'바르샤바 1944' 스틸

폴란드 바르샤바 봉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 '바르샤바 1944'(수입,배급 ㈜루믹스미디어)가 뮤직비디오를 최초 공개했다.

'수어사이드 룸'(Sucide room, 2011)을 통해 영화계에서 신예 감독으로 떠오른 얀 코마사 감독의 영화인 '바르샤바 1944'는 나치 독일치하 당시의 폴란드 바르샤바 봉기를 배경으로 자유를 갈구하는 사람들의 용기와 희생, 청춘과 사랑을 그린 전쟁 실화 블록버스터이다.

폴란드 가수 Ania Iwanek와 Pati Soko가 부른 'MIASTO'가 삽입된 뮤직비디오는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가 파괴되는 잔인한 현실과 참혹한 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피어나는 사랑의 영원함을 담아낸 내용의 가사를 영화의 애틋하고 절실한 사랑의 주인공 스테판과 알라의 모습으로 녹여내며 눈길을 끈다.

스테판과 알라의 첫 만남의 설렘부터 1944년 바르샤바 봉기의 잔인한 전쟁 속에서 고통과 아픔을 함께 이겨내며 더욱 단단해진 사랑과 죽음 앞에서도 목숨이 두렵지 않은 헌신적인 사랑까지, 전쟁의 어떠한 무력으로도 사랑의 마음은 빼앗아갈 수 없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기대감을 더한다.

또한 "우리는 끝까지 할거야", "그 무엇도 우리를 갈라놓을 수 없어"라는 대사를 통해 영원한 사랑을 향한 그들의 애절한 마음을 느낄 수 있어 보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다.

'바르샤바 1944'는 제 19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이며, 폴란드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춘우 선임기자 bombi@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