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책꽂이] 탐험가의 시계 外

탐험가의 시계=탐험가인 아빠가 또 탐험을 떠나기 전날. 영이는 아빠의 '탐험가 시계'를 물려 받는다. 그리고 돌아오지 않는 아빠. 아빠를 만나고 싶은 영이는 탐험가의 시계를 가지고 소원을 들어준다는 히말프키의 별을 찾아 모험에 나선다. 기발한 상상력에 감동을 더한 판타지 동화. 초등 저학년용. 임제다 글·윤예지 그림/한겨레아이들/136쪽/9천 원.
수박 수영장=숨이 턱턱 막힐 만큼 무더운 여름. 커다란 수박 안에 들어가 수영을 하면 어떨까. 수박 수영장에서 상상의 나래를 한껏 펼칠 수 있는 그림책. 안녕달 글·그림/창비/60쪽/1만 2천 원.
오빠랑 사이좋게 지내는 건 재미없어=심심한 것도, 궁금한 것도 못 참는 아이 분홍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오빠 주홍이는 분홍이가 오빠가 좋아하는 언니에게 와락 사랑 고백을 대신해 버린 후부터 서늘해져 버렸다. 알고 보면 다정함도, 서늘함도, 짓궂음도 모두 다 오빠 모습이란 걸 일깨우는 그림책. 7세부터. 강영숙 글·그림/길벗어린이/72쪽/1만 원.
도사 전우치=고전 소설 '전우치전'을 아이들 눈높이로 새로 엮은 그림책. 고달픈 백성들의 애틋한 바람이 담긴 정의롭고 따뜻한 영웅 이야기다. 홍영우 글·그림/보리/40쪽/1만 1천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