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국내 최고 스마트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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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마트시티'입니다.'

부산시가 사물인터넷(IoT) 기반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허브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향후 시정 방향을 스마트시티로 정하고 광역지자체 중 유일한 스마트시티임을 전국에 선포한다.

부산시 15일 비전 선포식
사물인터넷 기반 도시 추진


부산시 서병수 시장은 15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박민식·배덕광·하태경 의원과 공동으로 정의화 국회의장과 부산지역 국회의원, 이해동 부산시의회 의장,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스마트시티 부산 비전선포식'을 갖는다.

서 시장은 선포식에서 교통, 문화, 안전, 환경 등 분야에 IoT를 기반으로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시정의 정책 수립과 확산에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스마트 시정' 구현 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선포식에서는 스마트시티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산·한·연·관 전문가와 실무대표 26명으로 구성된 '부산스마트시티 민·관협의체'도 출범시킨다. 민관협의체에는 인텔과 IBM 등 해외기업 6곳과 삼성전자 KT 등 국내기업 6곳,부산정보기술협회, 부산대,부산정보산업진흥원 등이 참여한다.

또한 센텀시티 스마트시티 실증사업에 참여할 시스코와 SK텔레콤 고위 관계자와 서 시장이 '스마트시티 실증사업 기본협약식'도 갖는다.

이어 '스마트시티가 만드는 새로운 도시세계'라는 주제발표와 함께 'IoT 기반의 스마트시티 추진방향과 사례'를 주제로 토론도 이어진다.

이번 스마트시티 선포식은 인터넷 강국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스마트시티가 구현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부산이 선도적으로 스마트시티를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대외적으로 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한국에서는 인천의 송도신도시가 IoT를 기반으로 스마트시티를 추구하고 있지만, 흉내만 내고 있을 뿐 실제적인 시민들 삶에 녹아있는 상태는 아니다.

서 시장은 "스마트시티가 실현되면 각종 분야에서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이 가능한 것은 물론 효율적 시정 전달을 통한 시민중심, 현장 중심의 시정이 가능해져 예산도 절감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진 기자 jin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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