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특강 풍성… 여름방학, 알차고 신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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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 궁리마루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8월말까지 다양한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은 물로켓 발사 체험을 하고 있는 학생들. 부산과기협 제공

메르스 여파로 중단됐던 교육 활동과 관련 프로그램들이 재개되고 있다. 여름방학 동안 부산지역 유·초·중·고생들이 활용할 만한 다양한 특강과 캠프 등 프로그램들을 알아본다.

서면 궁리마루 8월 말까지
다채로운 과학체험프로그램

부산시교육청 고등학생 대상
'2015 고교 서머서쿨' 마련

부경대 평생교육원
초중생 '꿈잡끼 영어캠프'


우선 수학과학창의체험관인 서면 궁리마루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체험하고 즐기는 다채로운 과학체험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가 오는 8월 말까지 제공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10월 개관 예정인 국립부산과학관의 대체 시설로서 궁리마루를 마지막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회다.

특히 넓은 운동장을 이용해 매주 토, 일요일 오전, 오후 두 차례 열리는 페트병을 이용한 물로켓 발사는 체험해 볼만한 인기 프로그램이다. 이밖에도 과학꿈나무를 위한 4일 과정의 여름방학 집중캠프도 기다리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이 일반계 고등학생을 위해 마련하는 '2015 고교 서머서쿨'도 있다. 국제규범 교실, 현장영어 연습, 생활 속 물리, 유전자 증폭 실험, 안드로이드 앱 개발 과정, 체험 중심 진로진학 탐색 로드맵 및 대입 길라잡이, 스포츠 자연과학 운동처방, 스마트 미디어 영상 제작 등 31개의 강좌가 개설된다. 부산대를 비롯한 부산지역 7개 대학과 5개 고등학교에서 855명의 학생들이 참가한다.

시교육청 산하 부산지역 도서관에서도 여름방학 특강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중앙도서관 부전도서관 10개 도서관에서 책을 통해 마음의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하는 '초등 독서성장 보고서' 등 유·초등생을 위한 다채로운 특강이 선보인다.

이밖에 부경대 평생교육원은 부울경 초중생을 위한 '꿈잡끼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내년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꿈(dream)·잡(job)·끼(talent)'를 주제로 영어를 통해 학생 스스로 진로 탐색과 영어공부의 동기부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각 프로그램별 참가 접수는 각 홈페이지를 참조해 기간을 확인한 뒤 신청하면 된다. 아래 <표물> 참조.

전국적으로 방학을 이용한 캠프들도 많다. 근년에 불거진 각종 사건 사고 때문에 캠프 선택은 신중을 기해야 한다. 주관사의 신뢰성, 부험 가입 여부, 지도자의 구성과 역할, 환불 규정 체크 등을 꼼꼼하게 살피자. 한국청소년캠프협회는 2015 여름방학을 맞아 아래 <표물>에 실린 캠프를 추천했다.

김건수 기자 kswoo333@busan.com

(※ 사진을 클릭하면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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