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구, 예산 늘려 노인 일자리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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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정비 인력 60여 명 채용

부산 사상구청이 노인 일자리 사업을 위해 확보한 국·시비에 더해 자체 예산을 추가로 들여 올 하반기부터 노인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선다.

사상구청은 '노인 사회활동 지원' 사업에 구비로 예산 7천800만 원을 추가로 편성해 7월부터 노인 일자리 참여자 수를 늘린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구청이 노인 일자리 사업에 확보한 국·시비는 24억 2천821만 원이다. 구청은 현재 30개 사업단을 구성해 노인 1천186명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 내 일자리를 원하는 노인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일자리는 턱 없이 부족해 구청이 구비를 추가 책정하게 됐다. 현재 자체 예산을 더해 노인 일자리 사업을 확대한 부산의 기초지자체는 강서구와 기장군 정도다.

하반기 노인 사회활동 지원 확대에 따라 구청은 60여 명을 신규로 채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들은 버스정류장과 쌈지공원 등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지역과 행정인력이 미치지 못하는 이면도로에서 환경정비 작업을 수행한다. 구청은 특히 생활문화 캠페인인 '클린사상 365운동'과 연계해 보다 내실 있는 노인 일자리 창출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황석하 기자 hsh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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