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견기업, 중기청 '세계 등급' 인정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부산지역 중견기업 6곳이 중소기업청의 '2015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선정됐다.

엔케이·디오·대양전기공업
KTE·화인·한라IMS 6개 사
'월드클래스 300' 기업 선정


중소기업청은 30일 ㈜엔케이, ㈜디오, 대양전기공업㈜, ㈜KTE, ㈜화인, ㈜한라IMS 등 6개 사를 '2015년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 및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사업'대상 기업으로 선정했다.

부산 월드클래스 기업은 리노공업㈜, 스틸플라워㈜, ㈜오토닉스 등 기존 7개 사에서 13개 사로 증가했다.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는 2017년까지 세계적 전문 기업 300개 사를 육성하기 위해 성장 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부산 기업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30개 사가 선정됐으며 전국의 월드클래스 기업은 모두 186곳이다.

월드클래스 300 사업 대상 기업은 매출액 400억~1조원,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이 20% 이상, R&D(연구개발) 매출액 대비 투자 비중이 3년 평균 2% 등 일정 규모에다 혁신성, 성장성 등을 갖춰야 한다. 올해 선정된 부산 기업 6개 사의 평균 매출액은 940억 원, 평균 수출액은 573억 원, 수출 비중은 평균 55.8%로 나타났다.

㈜엔케이는 선박 소화장치, 선박 평형수 처리시스템을 주력으로 하는 세계적 업체이며 ㈜KTE는 글로벌 선사에 함정용 배전반을 대량으로 공급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화인은 부품 자동세척기 및 하이파론 고무시트 시장에서, ㈜한라IMS는 선박용 수위 계측기 및 밸브 원격 제어장치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대양전기공업㈜은 해양 LED 제품 분야에서, ㈜디오는 디지털 임플란트 분야에서 떠오르는 강소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앞으로 5년 동안 매년 최대 30억 원 상당의 연구개발비, 기업별 맞춤형 해외 시장 진출 전략 수립, 연간 최대 1억 4천만 원의 해외 마케팅 자금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김 형 기자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실시간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