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축제' 지역 대표 관광산업 만들기 전국 지자체, 부산서 아이디어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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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트리 축제를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산업으로 자리매김시키기 위한 포럼이 부산 중구 광복로 일대에서 개최된다.

내주 크리스마스 산업 포럼
'광복로 트리축제' 전략 공유


대한민국크리스마스산업포럼이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와 광복로문화포럼, 마이스부산 등이 주관하는 '제2회 크리스마스 산업 포럼'이 오는 7월 2~3일 중구 부산호텔 등지에서 열린다.

이 포럼은 전국 지자체의 지역 축제 담당자와 테마파크 및 호텔 관계자, 인테리어 소품 및 조명설치 산업 종사자 등 200여 명을 한자리에 모아 국내 크리스마스 산업 관련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매년 700만 명 이상이 찾아 지역 경제 활성화의 대표적 사례로 손꼽히는 '부산 트리축제'의 성공 전략 등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구 광복로 일대에서 행사가 열리게 됐다.

이번 포럼에서 전국 지자체 관계자들은 크리스마스트리 축제의 상호 협력방안과 지역별 트리축제 차별화 방안 등을 집중 모색한다. 유럽과 중국 등 해외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트리 축제를 지역 상권 활성화의 촉매제로 만드는 방안도 적극 논의될 전망이다. 부평깡통야시장 등 인근 관광 명소에 대한 현장답사도 함께 진행된다.

축제 관련 기업 관계자들의 정보 교류를 위해 트리 축제에 사용되는 각종 장식과 인테리어 소품, 조명 등 관련 분야의 전시부스도 마련된다. 해외의 조명장식 디자인과 설치사례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트리 장식 디자인 개발과 프로그램 기획에 대한 주제발표도 진행된다.

한국관광공사 정용문 동남권지사장은 "트리 축제가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상황에서 이번 포럼은 지역 간 상생방안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라며 "트리 축제를 체류형 겨울 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시키기 위한 논의도 꾸준히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준영 기자 j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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