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현대영화제 27일부터 한국영상자료원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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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7일부터 7월5일까지 열리는 쿠바 현대영화제

외교부와 한국영상자료원이 주최하는 쿠바 현대영화제가 오는 6월 27일부터 7월 5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에서 개최된다.

쿠바 현대영화제는 외교부의 쌍방향 문화교류사업인 2015 쿠바문화예술축제의 일환으로, 젊고 현대적인 쿠바의 최근 영화들을 소개하며 한국과 쿠바 간의 문화적 교류를 도모하는 행사이다. 그 동안 국내에서 주목 받았던 쿠바의 과거 작품들과는 달리 쿠바 현대영화제는 쿠바의 현대 시각을 읽어내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드라마, 판타지,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가 포진되어 있다.

개막작인 '언어의 장벽(LA PARED DE LAS PALABRAS)'은 쿠바의 저명한 영화감독 페르난도 페레즈 발데스(FERNANDO PREZ VALDS)의 작품으로 장애를 가진 형제를 통해 의사소통의 심오한 방법을 제시하는 영화이다.

그 외, 2014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어 주목 받았던 '품행(CONDUCTA)'과 단편 애니메이션 '정원 속의 달(LA LUNA EN EL JARDIN) 등이 기대작으로 손꼽히며, 현대 쿠바영화의 다채로움을 느낄 수 있는 9편의 작품이 영화제 상영된다.

쿠바 현대영화제는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영화상영 외에도 쿠바 공연단의 미니 리사이틀, '한국과 쿠바영화 산업에 관한 발전과 전망'에 관한 세미나 등 쿠바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행사들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정보와 문의사항은 영화제 홈페이지(http://www.cubafestival.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춘우 선임기자 bomb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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