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주),협력업체와 함께 유럽시장 공략 나서
경남혁신도시에 본사가 있는 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이 협력 중소기업들과 함께 유럽 발전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한국남동발전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Power―gen Europe 2015 국제전시회'에 지탑스 등 협력 중소기업 13개사와 함께 한국공동관으로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 전시회는 매년 유럽에서 열리는 발전산업 관련 국제전시회로 남동발전은 한국의 발전회사 5개사의 대표로 한국공동관을 주관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국내 중소기업들은 현지 파워바이어 800여 개사를 대상으로 수출상담액 3천850만 달러, 계약 추진금액 1천470만 달러를 달성했다고 남동발전은 전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현장에서 이탈리아 바이어를 대상으로 52만 달러어치 계약을 따 낸 김영준 동우옵트론㈜ 대표는 "공공기관인 발전회사가 협력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회를 마련해 줘 이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배재성 한국남동발전 조달협력실장은 "이번 유럽파워 젠과 연계해 협력 중소기업의 중점 수출지역인 미국, 폴란드, 멕시코, 사우디, 인도네시아, 일본 등 6대 수출 전략 거점지역 무역관을 활용해 집중 공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앞서 남동발전은 올해 60여개 협력 중소기업 해외수출 목표를 1억 6천만 달러로 설정하고 5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포한 바 있다. 이선규 기자 sunq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