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조정부 金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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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탄금호배 전국조정대회에서 금메달 5개를 딴 인제대 조정부. 인제대 제공

경남 김해시의 인제대 조정부가 지난달 27~29일 충북 충주시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4회 충주 탄금호배 전국조정대회' 남자대학부 5개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5개를 싹쓸이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충주 탄금호배 전국대회
남자대학부 5개 종목 석권

인제대는 대회 첫날 박광민과 문종원 최종식 박현수가 쿼드러플스컬 종목에 출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박현수는 싱글스컬 종목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현수는 대회 하루 전날 열린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국가대표 선발전' 싱글스컬 종목에서도 우승해 국가대표로 뽑혔다.

인제대는 둘째 날 김정륭과 김정선이 무타페어에서, 김동현과 이동규는 경량급더블스컬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마지막 날에도 문종원과 박광민은 더블스컬에서 정상에 올라 역시 2관왕에 올랐다. 이로써 인제대 조정부는 남자대학부 국내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인제대 조정부는 지난해 5월 말 열린 '제40회 장보고기전국조정대회' 남자대학부에서도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따내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었다. 인제대 조정부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종합 우승을 놓치지 않고 있다. 서낙동강을 지척에 둔 환경적인 여건 덕택에 20년 넘게 국내 조정의 전통 강호로 군림하고 있다.

박재현 감독은 "주말에도 피나는 훈련을 한 선수들의 노력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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