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버스노선 조정… 서부산권 '서민의 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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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다음달부터 외곽지역에 사는 시민들의 '발'이 돼 줄 버스 노선을 조정한다.

부산시는 △영도구 동삼동 동삼혁신지구 경유노선 추가 △정관신도시 및 철마면 웅천리 지역 노선 보강 △강서구 지사·미음산단 출근 노선 보강 등을 위해 시내버스 11개 노선, 마을버스 7개 노선을 개편했다고 24일 밝혔다. 조정된 노선은 다음달 18일부터 적용된다.

지사·미음산단 출근노선 보강
동삼동 등 외곽지역 불편도 해소


186번 시내버스는 이달 초 동삼혁신지구에 9개 기관이 입주를 완료하면서 커진 대중교통 수요에 맞추기 위해 기존 서부터미널을 출발해 영도구 동삼동까지 운행했던 노선을 동삼혁신지구 입구인 국립해양박물관 앞까지 연장했다. 정관신도시에 거주하는 인구가 늘면서 정관~반여농산물시장역을 지나는 184번 버스는 정관~정관롯데캐슬1차~금사공단~금사역으로 정거장이 늘어났다. 부산과 양산을 잇는 301, 302, 1002번 시내버스의 경우 종점이 서창에서 양산공영차고지로 연장된다.

이외에 충무동 해안시장과 신동아시장 앞 좁은 도로를 지나던 134번 시내버스는 자갈치역 구덕대로 간선도로를 지나는 것으로 바뀌었다. 한편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모두 강서구 지사·미음산단을 지나는 노선이 더 추가됐다. 1005번 시내버스는 출근시간대 사상~지사, 사상~신항 노선을 각 3회씩 운행하던 것을 사상~지사 노선만 6회 운행하는 것으로 조정했다. 강서구 1번과 강서구 7번 마을버스의 경우 미음산단을 추가로 경유하도록 변경됐다. 조영미 기자 mi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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