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향기] 음악-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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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크바움 출연진. 김혜진 성민경 신지현 이지은(왼쪽부터).

김남순 교수 22번째 가야금 독주회 '길'=26일 오후 7시30분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 정갈하며 정제된 김 교수의 가야금 소리는 청중들에게 예사롭지 않은 울림과 감동을 안겨준다. '비단길'(황병기 작곡, 12현금 김남순, 장구 신호수) '길가의 민들레'(박위철 작곡, 25현금 김남순), '황토길'(김영재 작곡, 18현금 김남순, 해금 최희연) '김죽파류 가야금산조'(산조가야금 김남순, 장구 신호수 )를 연주한다. 김 교수는 KBS 국악대상 현악 부문과 제17회 봉생문화상 공연 부문, 제12회 KNN 문화대상을 수상했다. 현재 부산가야금연주단 단장 및 음악감독과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한국음악학과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051-811-0040.

부산 '비엔나 청소년 음악 콩쿠르'=28일 부산 경성대학교 콘서트홀. 한국 오스트리아 음악협회가 주최하는 비엔나 청소년 음악 콩쿠르는 작년에 서울, 대전, 대구에서 개최되었다. 올해는 부산을 비롯해 전국 주요도시를 순회하며 열린다. 하이든, 모차르트, 요한 슈트라우스 등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활동한 음악가들을 기념하고, 음악 꿈나무들에게 무대 경험과 소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콩쿠르다. 준대상 이상 수상자에게는 2015년 하반기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 결선 참가자격이 주어진다.결선 입상자에게는 인천-비엔나 왕복항공권과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음대에서 열리는 음악캠프 참가권 등 증정. 010-3773-0676.

무지크바움 '고전시대 실내악의 매력속으로'=26일오후 7시30분 부산 연제구 거제동 무지크바움. 제1 바이올린 김혜진(창원시립교향악단 단원), 제2 바이올린 이지은(창원시립교향악단 단원), 비올라 신지현(부산시립교향악단 단원), 첼로 성민경(인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 클라리넷 이원기씨(창원시립교향악단 단원)가 출연해 모차르트 '클라리넷 5중주 K581 전곡'과 하이든 '현악4중주 '황제' 전곡'을 연주한다. 070-7692-0747.

화가 & 피아니스트 데이드림 콘서트=3월 5일 오후 7시30분 부산 동래구 명륜동 스페이스 움. 드라마 '겨울연가'에서 피아노 선율이 아름다운 최지우의 테마곡 등 다섯 곡의 OST를 작곡하고 연주한 뉴에이지 연주자인 데이드림(연세영)의 공연. 중앙대, 홍익대 대학원에서 미술을 전공해 화가로서도 꾸준히 활동하며, 예술적 가치를 자유롭게 표현하고 있는 아티스트다. '데이드림'의 전시 오프닝도 열린다. 입장료 3만 원.010-4849-3563.

'나를 적시고 간 노래들'=3월 5일 오후 7시 30분 부산 사하구 괴정동 음악풍경 연주홀. 이야기 식으로 진행되는 작은 음악회. 명망 있는 인사들의 삶에 위안과 감동을 안겨준 음악을 사연과 함께 들어본다. 이번 무대에서는 김문홍 희곡 작가가 출연한다. '가고파' '향수'를 비롯해 '바닷가에서' '나 하나의 사랑은 가고' '탄호이저 서곡' 등의 클래식과 가요를 영상 및 프로 연주자의 실제 연주로 감상하게 된다. 051-987-5005.

'리에또' 트리오 5번째 정기연주회=3월 6일 오후7시30분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 부산예고를 함께 다닌 피아니스트 김문주 , 바이올리니스트 김설화 , 첼리스트 정고른의 의욕적인 무대다. 이번 무대 주제를 '사랑에 빠지다(I'm in Love)'로 정하고, 1부에는 아렌스키 피아노 트리오 전악장을 연주한다. 이어 2부에는 사랑을 주제로 한 러브스토리가 있는 무대를 뉴에이지 드라마, 영화 OST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장식할 예정이다. '영원한 사랑'(플라시도 도밍고) '널 생각해'(원 모어 찬스) 'Stay in Memory'(이루마) '사랑해도 될까요(유리상자)' 등의 대중적인 곡들을 연주한다. 010-5612-2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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