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창업 대학생에게도 국가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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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창업 대학생을 위한 국가장학금이 신설됐다.

희망사다리장학사업 계획
'취업' 외에 '창업 지원' 신설
등록금· 학기당 200만 원 지급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대학생들의 중소기업 취업과 대학생 창업문화 활성화를 위한 '2015년 희망사다리 장학 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사업은 기존 취업전제 유형 외에 창업지원 유형을 신설했다. 창업지원 유형은 창업교육 관련 센터가 있는 대학 소속이면서 창업 강좌를 이수한 뒤 창업할 예정인 학생 약 200명을 선발해 등록금 전액과 학기당 200만 원의 창업교육 장려금을 지원한다. 취업전제 유형은 학점인정형 현장실습을 이수한 뒤 고용계약을 체결한 학생 총 2천300명을 선발해 등록금 전액과 학기당 200만 원의 장려금을 준다. 취업 전 기초교육을 이수하고, 졸업 뒤 약정된 기업에서 장학금 수혜 기간만큼 의무 근무해야 하는 조건이다. 특히 올해에는 취업 기업 범위를 중소기업뿐 아니라 매출액 2천억 원 미만의 초기 중견기업까지 확대했다.

지원 규모는 지난해보다 배가 늘어난 200억 원이다. 총 2천500명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1천519명에게 95억 4천만 원을 지원해 지난 2월 졸업생 1천362명 가운데 1천242명(91.2%)이 중소기업에 취업했다.

희망사다리 장학금을 받으려면 대한민국 국적자로서 일반대 학부 3학년 이상, 전문대 2학년 이상, 성적 백분위 70점 이상이고, 현장실습이나 창업강좌를 이수 또는 이수 예정이어야 한다. 대학이 한국장학재단이 배정한 대학별 인원 수만큼 재단에 추천한 뒤 추천받은 학생이 누리집(www.kosaf.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1599-2290.

김건수·최혜규 기자 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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