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허브 부산' 협의체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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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금융허브 발전을 위한 첫 공식협의체로 '부산금융중심지발전협의회'가 출범한다.

부산시는 "오는 28일 부산 이전 공공기관 9개 사와 부산시, 부산발전연구원, 부산경제진흥원 등 12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협의회를 공식 발족하기로 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전 공공기관은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남부발전, 대한주택보증, 기술보증기금,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한국주택금융공사, 해양금융종합센터, 한국은행 부산본부 등 9개 사가 참여한다.

협의회는 이날 발족식과 함께 회장 추대와 향후 운영방식을 비롯해 부산을 금융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기관별 참여 방안을 논의한다.

우선 과제는 부산지역 경제활성화 방안이다. 협의회는 문현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의 '부산화' 해법을 찾을 방침이다. 지역 인재 채용 가이드라인도 집중 거론된다. 이전 공공기관이 2014년 신규 채용 인력의 16%를 지역 인재로 채용했다는 보도(본보 23일자 3면 보도)에 따른 후속조치다.

부산시 김규옥 경제부시장은 "기관별 요구사항을 허심탄회하게 들으면서 협의체가 이들 기관의 부산 연착륙에 도움이 되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병철 기자 pe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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