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크루즈 의료관광 중국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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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의료와 관광을 융합한 크루즈 의료관광 상품 시장 개척을 위해 중국 최대 크루즈 모항인 상하이에서 19~20일 '크루즈 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한국크루즈의료관광협의회가 공동으로 '한국의료관광대전 in 상하이' 전시장 안에 '부산 크루즈 의료관광 홍보관'을 설치·운영하는 것으로, 해외 크루즈 선사 관계자, 크루즈 전문 여행사를 비롯해 2만여 명의 중국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상하이 한국의료관광대전
19~20일 대규모 설명회

'한국의료관광대전 in 상하이' 전시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해 전국 40여 개 의료기관, 지자체, 뷰티·웨딩·패션 업계가 참여하는 의료관광 및 뷰티 분야 대규모 해외 프로모션 행사다.

이번 부산시 방문단은 부산시, 한국크루즈의료관광협의회, 5개 크루즈 의료관광 상품개발 의료기관(누네빛안과, 김양제피부과, 노블레스이명종성형외과, ABC성형외과, 스타피부과), 유치업체, 뷰티시연팀으로 구성됐다.

전시회 기간 동안 '부산의료관광 상품 홍보', '크루즈 선사 및 전문여행사, 상하이 의료관광 에이전시와의 B2B 상담회', '뷰티 시연회' 등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시는 또 중국 최대 여행사인 중국국제여행사, 크루즈 전문 여행사인 중국 동정여행사, 베이징카이샤국제여행사 등과 부산 크루즈 의료관광 상품을 기항지 프로그램으로 판매하는 사항을 협의할 예정이다.

시는 크루즈 의료관광 상품 판매를 지원하기 위해 40명 이상 크루즈 의료관광 승객을 모집하는 여행사에 대해 부산 입항 때 전용 버스를 지원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는 의료와 관광을 융합한 의료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홍보하는 한 해였다면, 2015년은 크루즈 여행객을 의료관광과 결합해 크루즈 의료관광 시장을 활짝 여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광명 기자 kmy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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