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강철 무지개(최인석)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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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문학

강철 무지개(최인석)=첨예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견고한 작품 세계를 축적해 온 최인석의 열두 번째 장편소설. 언제든 해고로 몰릴 수 있는 불안정한 고용 현실, 편리를 가장한 감시 기술과 체제의 발전, 대체 에너지를 둘러싼 기업의 경쟁 등 예측 가능하면서도 피할 수 없는 우리의 디스토피아적 사회상을 그렸다. 한겨레출판/472쪽/1만 4천 원.

중국, 당시의 나라(김준연)=고려대 중문학과 교수인 저자가 당나라 지도를 들고 10여년간 중국 전역 1만 2천500km를 누빈 기록을 담았다. 중국 13개 성(省)에 산재한 수십 개의 시와 현을 찾아다니며 당나라 왕조(618~907) 때 창작된 시 200여 수의 내력을 훑었다. 궁리/652쪽/2만 8천 원.

EBS 다큐프라임 죽음(EBS데스 제작팀)=죽음에 관한 최신 논문과 국내외 100여 명의 학계 권위자들의 자문을 바탕으로 물리학, 의학, 심리학, 역사학, 철학적 논증과 다양한 방법으로 죽음을 탐사한다. '근사체험자'들과의 인터뷰를 소개하고 '사후세계'의 과학적 논증을 놓고 과학자들의 열띤 찬반 토론을 소개한다. 책담/296쪽/1만 5천 원.



■사회·실용

독일 교육, 왜 강한가?(박성희)=유럽연합의 최강자로 성장하는 독일 교육의 강점을 의무교육제도, 학교교육, 기숙형 학교, 직업교육, 평화교육, 민주시민교육으로 나눠 소개한다. 학교교육을 둘러싼 제반 제도의 핵심 문제와 물음들을 꼼꼼하게 추적했으며, 사회·정치를 비롯한 문화적 맥락에서 교육 문제를 짚어 냈다. 살림터/324쪽/1만 5천 원.

피케티 패닉(김동진)=피케티 교수의 '21세기 자본'의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읽기의 뼈대를 세우고, 피케티에 반박하는 이들이나 동의하는 이들이 어떠한 논리나 사실에 기반하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신문의 칼럼을 비롯한 대중적인 반응과 학계의 전문적인 논의들이 어떠한 자본 담론의 질서를 형성하는지를 조망했다. 글항아리/268쪽/1만 2천 원.

자본의 승리인가 자본의 위기인가(울리케 헤르만)=고대 로마 시대부터 유로 위기에 이르기까지 자본주의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일목요연하게 설명한다. 자본주의는 왜 끊임없이 위기에 노출되는 경향이 있으며, 어떻게 자본주의를 정치적으로 감독해야 하는지 등을 알려준다. 이미옥 옮김/에코리브르/352쪽/1만 7천 원.

핫트렌드 2015(한국트렌드연구소 핫트렌드 연구위원회)=한국트렌드연구소 핫트렌드 연구위원회가 2015년 가장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킬 25개 트렌드를 분석하고 전망했다. 각 영역 전문가들로 구성된 핫트렌드 연구위원회가 IT, 전기전자, 생활용품, 디자인, 식품, 패션, 화장품, 아동, 미디어, 화학 등에서 가장 핫한 트렌드를 엄선했다. 흐름출판/440쪽/1만 6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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