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나눔 '테드엑스 부산' 22일 동아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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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약사 등 14명 연사 참가

비영리로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지식 나눔'을 펼치는 테드엑스 부산(TEDx Busan)이 올해도 시민들을 찾아온다.

테드엑스 부산은 오는 22일 오전 10시 30분~오후 6시 30분까지 부산 동아대 부민캠퍼스 다우홀에서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지난 2011년 SNS에서 만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테드엑스 부산을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벌써 5년째 지식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도 소설가, 약사, 기생충연구가, 예술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4명이 연사로 참가한다.

비영리에다 자발적인 봉사활동으로 만들어지는 행사이기 때문에 4만 5천 원의 참가비를 받는다.

참가비가 비싸다는 지적도 있지만 순수한 지식 나눔의 뜻에 공감한 일반인 후원자 10여 명은 참가비를 2배로 낼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

테드엑스 부산 창립자 중 한 명인 회사원 김주현(43) 씨는"평소 접하기 힘든 전문가들을 만나 강연을 듣고 네트워킹을 할 수 있어, 자원봉사자들과 뜻을 모아 매년 개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테드(TED)는 1984년 미국에서 창립된 비영리재단으로 '가치있는 아이디어의 전파(Ideas worth spreading)'를 목표로 시작됐다. 선정된 연사가 18분 동안 자신의 전문 분야에 대해 강연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반면 테드엑스는 테드로 부터 허가를 받아 지역, 대학 등 소규모 단위로 자발적으로 개최되는 지식나눔 축제다. 부산에서는 테드엑스 부산 외에도 테드엑스 해운대, 테드엑스 부산대학교(TEDx PNU) 등이 열리고 있다.

조영미 기자 mi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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