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제비' 그림으로 돌아보는 북한 아동 인권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스페이스 움의 '꽃제비 날다' 전시장 모습. 스페이스 움 제공

따뜻한 남쪽을 찾아가는 제비처럼, 먹을 것을 찾아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는 북한 어린이들을 '꽃제비'라고 부른다. 이 꽃제비들을 조명한 전시가 있다.

스페이스 움 '꽃제비 날다' 전
탈북자 다룬 음향·영상물도


스페이스 움은 14일까지 '꽃제비 날다' 전시를 갖는다. 전시회에는 세계 각국의 전시회에 참가했던 탈북 화가 선무의 작품들과 얼마 전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Show me the money3'에 출연하여 북한의 실상을 랩으로 표현한 강춘혁이 자신의 어릴 적 북한에서의 힘든 삶을 그린 작품들, 남한 학생들이 유엔아동권리협약을 통해 본 북한 아동들의 인권을 그린 작품들이 전시된다.

또한, 각종 음향 및 시각 매체를 이용하여 북한에서 '꽃제비' 삶을 거쳐 자신들의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탈북자 김혁, 김은주, 이성주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전시장에선 꽃제비의 삶을 사는 북한 아동들을 돕는 모금 활동도 펼쳐진다.

주최 측은 학생들이 이번 전시를 많이 참관하기를 부탁했으며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원봉사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꽃제비 날다' 전=14일까지 스페이스 움. 051-557-3369. 김효정 기자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실시간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