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로 '크리스마스트리 축제' 더 화려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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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내년 1월 4일 1.2㎞

부산 대표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한 중구 광복로 '부산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가 더 화려하고 감동이 더해진다.

올해로 6회째인 크리스마스트리 축제는 오는 29일부터 이듬해 1월 4일까지 37일간 화려하고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트리와 전등들로 광복로 일원을 가득 채울 예정.이번 축제는 '하나 되어 누리다'라는 주제로 광복로 입구~광복로 시티스폿 구간과 시티스폿~근대 박물관·국제시장 사거리 구간에 걸쳐 총 1.2㎞에서 열린다.

크리스마스트리 축제는 지난해 5회 때 630만 명이 찾는 등 방문객 수가 매년 크게 늘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축제협회에서 선정하는 '피나클 어워드' 금상을 수상하는 등 명성이 높아져 가고 있다. 주최 측은 광복로 입구에 '사랑의 샘'을 주제로 한 높이 6m의 분수 모양 구조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행사장의 중심인 시티스폿에 설치되는 트리 모양의 주 구조물은 앞선 축제(17m)보다 훨씬 높은 20m로 제작돼 성탄절을 맞이한 관광객들의 눈을 잡아끈다.

또 시티스폿~근대역사관에는 '인생의 길'을 의미하는 물고기인 익투스를 형상화해 8m 높이의 게이트 아래 물고기 문양의 터널이 만들어지고, 시티스폿~국제시장 사거리엔 다양한 성 형태의 구조물과 눈을 형상화한 갖가지 색깔의 장식물이 330m가량 이어진다.

김한수 기자 han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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