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 '형지'가 '2014 미스월드&미스터월드 코리아' 후원에 나섰다.

형지는 미스월드코리아 위원회를 통해 2014 미스월드 및 미스터월드 대회 본선 진출자들에게 자사 브랜드 제품을 후원하고 브랜드 모델 기회를 부여하는 등의 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형지의 여성복 '샤트렌'은 미스월드 2위 수상자를 '미스 샤트렌'으로 선정, 1년간 샤트렌 모델로 활동하는 기회를 주고 2015 S/S 패션 카다로그 촬영에도 참여키로 했다.

또한 아웃도어 브랜드 '와일드로즈'와 '노스케이프'는 대회 결선을 포함한 모든 행사에서 제품을 협찬하기로 했다.

와일드로즈, 노스케이프 역시 향후 1년간 브랜드 알리기에 나선다. 결선 수상자들은 향후 두 브랜드의 패션쇼 및 캠페인 등 각종 행사의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병오 형지 회장은 "형지는 '패션을 통해 행복을 나눈다'는 경영 이념 아래 대한민국 패션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는 만큼, 미스월드 여러분들도 앞으로 한국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데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미스월드는 지난 1951년 영국에서 시작된 세계 최초의 국제미인대회로 전세계 138개국이 참가하고 있다. 배동진 기자 djb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