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대기업 임원 '릴레이 특강'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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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굴지의 대기업 인사 담당 등 임원들이 부산 동서대에서 14주 동안 릴레이 특강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기업의 임원들이 한 대학에서 집중적인 릴레이 특강을 진행하는 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는 처음이다. 학생들은 특강을 통해 평소 만나기 힘든 대기업 임원들로부터 기업이 바라는 인재상, 입사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얻고 있다.

연말까지 14주간 진행
기업 문화·인재상 등
학생들에 취업 정보 제공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릴레이 특강에는 삼성그룹, 현대자동차그룹, LG그룹, SK그룹, 한화그룹, 효성그룹, 두산그룹, 현대중공업, GS그룹, 한진그룹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망라됐다. 특강은 연말까지 매주 1회씩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특강 내용은 각 그룹의 독특한 기업문화와 인재상 소개 등 입사 정보 제공이며, 취업대상자와 채용담당자간 질의·응답 시간도 있다.

첫 특강은 권오용 효성그룹 고문이 '잘 살아보세! 시민의 꿈'을 주제로 지난 19일 교내 민석도서관 6층 국제세미나실에서 진행됐으며, 26일엔 한진그룹 이기광 상무의 '대한항공과 기업문화' 특강이 이어졌다.

이어 1일에는 정희운 현대중공업 인사총괄담당부장, 8일 이상훈 GS칼텍스 홍보팀장, 17일 이경상 삼성 인사홍보담당 상무, 28일 장인수 OB맥주 사장, 11월 5일 장혜림 현대자동차 채용총괄팀장, 12일 박필 효설 인사총괄 전무, 19일 박종철 한화 인사홍보담당 상무, 26일 이재희 두산 인사홍보담당 상무, 27일 오세천 LG 인사홍보담당 상무, 12월 3일 오직렬 르노삼성 부사장, 5일 문성준 SK 홍보담당 순으로 특강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특강은 동서대 재학생뿐만 아니라 부산의 다른 학교 대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앞으로 더욱 높은 수준의 교육프로그램을 계속 학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명섭·최혜규 기자 kms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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