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캐피탈, 국내 여신전문사 최초 미얀마 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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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금융그룹의 자회사인 BS캐피탈이 26일 미얀마 양곤에서 'BS캐피탈 미얀마 법인 오픈식'을 가졌다. BS금융그룹 제공

BS금융그룹의 자회사인 BS캐피탈이 국내 여신금융전문회사로는 최초로 미얀마에 법인을 세웠다.

BS금융그룹은 지난 26일 미얀마 양곤에서 성세환 BS금융그룹 회장, 서병수 부산시장, 미얀마 양곤주 재무부 장관 등 국내외 손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BS캐피탈 미얀마 법인 오픈식'을 가졌다.

지난달 말 미얀마 소액대출업 영업 인허가를 받은 BS캐피탈은 국내 여신금융전문회사로는 최초로 미얀마에서 현지고객에 대한 농업자금대출, 내구재 구입자금대출 및 학자금 대출 등 서민들에게 특화된 금융 지원을 펼치게 된다.

BS캐피탈의 미얀마 진출은 국내에서 금융회사들 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금융환경을 벗어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 해외로 진출했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크다.

향후 BS캐피탈 미얀마 법인은 현지 금융업과 함께 양곤 외곽 농어촌 지역의 초등학교 책상 교체, 우물파기 지원 사업 및 미얀마 서민들에 대한 금융 관련 기본지식 교육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BS금융그룹은 이날 미얀마 법인 출범식과 함께 부산대 및 미얀마 다곤대와 '부산행복창조 글로벌 인재양성 협약식'을 가지고 미얀마 다곤대 학생이 부산대 교환학생으로 유학 시 필요한 항공료 및 체재비 등을 연간 2천만 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BS캐피탈 이상춘 대표는 "BS캐피탈은 2010년 설립 이래 국내 금융시장에서 초우량 캐피탈사로 성장해 오고 있다"면서 "국내 금융시장에서 쌓은 금융 노하우와 영업력을 바탕으로 미얀마 현지에서도 가장 모범적인 금융회사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세헌 기자 corn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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