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트·비아이지 '생명사랑 밤길걷기' 홍보대사로 위촉
아이돌 그룹 '틴트'와 '비아이지(B.I.G)'가 자살 예방과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2014년 생명사랑 밤길걷기'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틴트와 비아이지는 지난 19일 열린 자살 예방에 대한 지식과 실천, 생명존중의 중요성을 알리는 취지의 걷기 대회에 동참했다.
두 그룹은 특별 무대를 선보이며 걷기 대회 참가자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틴트는 데뷔곡 '첫눈에 반했어'와 '늑대들은 몰라요'를 선보였으며, 비아이지는 '안녕하세요'와 태양의 '링가링가'를 선보이며 대회를 뜨겁게 달궜다.
걷기에 앞서 홍보대사 위촉패를 받은 틴트와 비아이지는 걷기 대회가 시작되자 참가자들과 어울려 자살을 방지하기 위해 난간에 새겨진 글귀로 희망을 전하는 마포대교 생명의 다리를 같이 걷는 등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틴트'와 '비아이지' 멤버들은 "또래의 친구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보다 좋은 노래와 무대로 소통하며 희망을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
'생명사랑 밤길걷기 대회'는 9월 10일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하루 44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생명사랑과 자살예방을 위해 걷는 캠페인이다. 그동안 정애리, 강신일, 박은혜, 노브레인 등의 인기 스타들이 홍보대사를 맡은 바 있다. 이춘우 선임기자 bombi@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