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양산선 총 사업비 5천558억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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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시철도 1호선을 노포동역에서 양산 북정동까지 연장하는 '양산선'의 총 사업비가 5천500억 원 규모로 결정됐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윤영석 의원은 16일 "'노포∼북정 도시철도사업'의 총 사업비가 5천558억 원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1호선 노포~북정동 연장
예타 때보다 599억 증액


도시철도 양산선 사업은 2011년 4월 예비타당성 조사가 이뤄졌고, 이듬해 8월 양산시 주민공청회를 통해 노선이 확정됐다. 지난 7월에 기본설계안이 기획재정부에 제출됐다.

당시 제출된 기본설계안의 총 사업비는 5천933억 원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때 산출된 4천949억 원 보다 984억 원이 증액된 규모였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가 예산 부담 및 건설 후 사업수익성 문제를 제기하며 우려를 표시, 결국 예비타당성 당시보다 599억 원 증액하는 것으로 결론났다.

양산선 건설사업은 오는 11월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 승인 및 고시가 이뤄지면 12월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 결과에 따라 설계가 실시된다.

오는 2016년 착공해 2021년 개통 목표인 양산선이 준공되면 도시철도 1호선과 2호선을 연결하는 순환망이 완성된다. 윤영석 의원은 이와 관련, "양산과 부산을 잇는 도시철도 사업이 완공되면 양산과 부산은 더욱 밀접한 생활권이 된다"고 말했다.

김종우 기자 kjong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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