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추석 선물세트가 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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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들이 과일과 한우로 대표되는 전통적인 추석 선물세트 외에 다양한 이색 상품들로 선물세트를 차별화하고 있다.

이마트는 이번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 기간에 겨울사과인 부사로만 구성한 '역계절' 세트인 '10월에 사과'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프리미엄 잡곡·수입과일부터
첨단기법 비축 사과·송이까지
다양한 이색 상품으로 차별화


마트 측은 지난해 경북 영주·문경·안동 등 사과 산지에서 수확한 부사를 자체 후레쉬 센터에서 첨단 저장기법인 'CA(Controlled Atmosphere) 기법'으로 보관해왔고, 이 중 크기(개당 310g 이상)와 당도(13브릭스 이상)가 높은 것을 엄선해 2천 개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아울러 9월 중순 이후에나 본격적인 채취를 시작하는 국내산 송이도 이번 추석에 선보인다. 작년 10월부터 송이 주산지인 경북 봉화·영덕에서 채취해 급속 냉동해 비축한 것이다.

롯데마트는 '슈퍼푸드'의 인기에 잡곡류의 수요가 급증하는 것에 맞춰 '프리미엄 잡곡세트'와 '영양쌀 선물세트'를 2천 개씩 준비했다.

프리미엄 잡곡은 블랙빈, 퀴노아, 치아씨드, 귀리, 렌틸콩 등 5가지 잡곡으로 구성됐다. 영양쌀 세트에는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홍국', 면역력을 높이는 '클로렐라' 등 자연 재료를 입혔다.

롯데마트는 또 올해 처음으로 호주산 와규 세트(냉장·2.4㎏)를 15만 원에 판매하며, 대중적인 과일로 급부상한 망고의 인기를 반영해 필리핀 망고와 대만 애플망고 세트를 선보인다. 이주환 기자 jh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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