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나크리 경로 제주에 태풍경보(사진은 기상청 홈페이지 제공).

태풍 나크리 경로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2일 오전 제주에 태풍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공항의 항공기 지연 운항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제주를 오가는 국내 항공편의 경우 결항될 가능성도 높다.

이와 관련해 공항공사 관계자는 "태풍이 제주를 향해 점차 다가오는 2일에는 국내선도 결항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수시로 항공운항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나크리는 이날 오전 3시 현재 서귀포 남서쪽 약 26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5㎞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80헥토파스칼(h㎩),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25ｍ인 중형 태풍 나크리는 이날 밤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 서해 상으로 진출하겠고, 북상하면서 세력은 점차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동속도가 느려 5일까지는 전국이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태풍 나크리 경로에 누리꾼들은 "태풍 나크리 경로, 어렵게 제주여행 잡았는데 망했다", "짐 다 챙겨놨는데 결항이래", "태풍 나크리 경로, 제발 조용히 지나가주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멀티미디어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