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지키고 어민도 돕고…광어 많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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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좋고, 건강에도 좋은 광어, 많이 드세요!"

국립수산과학원은 전략양식연구소는 본격 휴가철을 맞아 한국광어양식연구학회와 함께 국민을 대상으로 양식 광어 소비를 당부했다.

수과원, 소비 촉진 나서
저지방에 항산화 작용
다이어트·노화 방지 도움

연구소는 광어를 먹으면 건강에 좋을 뿐 아니라 최근 해상 유류 오염, 세월호 참사 등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식어가를 도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양식 광어는 매년 4만t 가량이 생산되고 있다.

광어는 고단백, 저지방, 저칼로리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고, 식감이 매우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된다. 또 쫄깃하고 비린내가 없어 횟감(사진)으로 최고로 평가된다. 튀김, 매운탕, 국 재료로도 널리 활용된다. 영양학 측면에서도 제주대 전유진 교수팀이 최근 광어 근육에 있는 단백질이 장내 소화효소에 분해되면서 항산화 작용과 항고혈압 작용을 일으켜 노화를 방지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아 전세계 학계에서 인정받기도 했다.

전략양식연구소 명정인 양식관리과장은 "광어 양식은 우리나라가 기술, 생산량 면에서 세계 1위다"며 "무더운 여름 건강에 좋은 광어를 많이 먹으면 건강도 지키고 양식 어업인도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대성 기자 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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