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부산 3곳(사하 신평·동구 좌천동·기장 고촌리)에 2천100여 가구 아파트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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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신평동 '신평 LH천년나무' 아파트 조감도. 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연말까지 부산에 3개 단지 2천100여 가구의 아파트 등을 공급한다. 주상복합아파트와 보금자리주택, 10년 공공임대 아파트 등 다양한 구색으로 서민층을 적극 공략한다.

LH 부산울산지역본부는 사하구 신평동에서 보금자리주택 '신평 LH천년나무' 아파트 900가구를 곧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74㎡형, 84㎡형으로 이뤄진다.

연말까지 서민층에 분양
주상복합·보금자리주택
10년 임대 등 형태 다양


LH 부산울산지역본부는 "사하구 지역은 산업단지 주거 수요와 주변 노후주택 이주 수요가 풍부하다"면서 "신규 주택 공급이 드문 곳이어서 공급 가뭄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LH가 공급하는 아파트는 일반 아파트와 비교해 분양가 경쟁력이 높아 인기를 끌 것이라는 전망이다.

LH 부산울산지역본부는 오는 9월 동구 좌천동 '좌천범일 LH 주상복합아파트' 791가구도 공급한다. 이 단지는 아파트 652가구와 오피스텔 139가구로 구성된다.

이곳은 최고 높이가 48층에 달해 일부 가구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주변에 높은 건물이 드물어 동구 지역 랜드마크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이 단지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좌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다. 도심을 연결하는 대로변 상업지역에 자리를 잡아 교통 등의 여건이 뛰어나다.

기장군 철마면 고촌리에선 LH의 10년 공공임대 아파트 468가구 분양이 지난달 말부터 진행되고 있다.

이 단지는 고촌택지개발지구 3만 589㎡ 부지에 지상 8~14층, 8개 동, 46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67㎡형 134가구와 74㎡형 270가구, 84㎡형 56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테라스하우스(84㎡형) 8가구도 공급된다.

LH 부산울산지역본부는 "주변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10년을 살아보고 분양받을 수 있는 조건이어서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서민층의 관심이 높다"면서 "지하철 역세권의 편리한 교통 환경에 주변이 쾌적한 택지개발지구라 생활여건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이 아파트 청약 자격은 부산·울산·경남지역에 사는 무주택 가구주이다. 이현우 기자 hoo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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