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청 간부 금품수수 혐의 검찰 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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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장 부품 교체 관련

부산 북구청의 모 간부가 덕천배수장 부품 교체 과정에서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가 포착돼 검찰에 연행됐다.

28일 오전 6시 30분께 대전지검 홍성지청 검사 등 6명이 북구청에 들이닥쳐 2시간가량 사무실에서 덕천배수장 부품 교체 사업 관련 장부와 서류를 압수한 뒤 오후 8시 40분께 A(57) 과장을 연행해갔다. A 과장은 덕천배수장의 제진기(부유물질을 걸러내는 기계) 교체 작업을 맡은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덕천배수장 제진기 교체 사업은 2012년 말부터 올해 5월까지 재해복구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총 12억 원이 투입됐다.

북구청의 재해복구사업 계약업체 선정은 1차에서는 공개입찰, 2·3차는 수의계약으로 처리됐다.

장병진 기자 joy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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