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스틸러 이준혁, '하이스쿨 러브온' 짧은 등장에도 강한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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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스쿨 러브온' 이준혁. 사진제공=창컴퍼니

한 해 무려 열 편 이상의 영화에 출연하는 충무로의 신 스틸러 배우 이준혁이 화제다.

KBS 2TV 판타지 성장로맨스 '하이스쿨 러브온'(극본 이재연, 연출 성준해·이은미, 제작 (유)하이스쿨문화산업전문회사)에서 천국고등학교의 교무주임으로 2회부터 등장한 이준혁은 독사쌤이라는 별명답게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짧은 등장이었지만 이준혁이 선보인 찰진 대사와 변화무쌍한 표정 연기는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뜨거운 대중들의 관심을 반영하듯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서는 서이숙-박혁권에 이어 '특급존재감을 뿜어내는 신스틸러' 코너의 세 번째 배우로 이준혁과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준혁은 영화 '늑대소년'에서 송중기를 지도한 연기선생이자 '미스터고'에서 주인공 고릴라를 실제 연기한 한국의 앤디 서키스(영화 '혹성탈출:반격의 서막'에서 '시저', '반지의 제왕'에서 '골룸'을 연기한 배우)라 일컬어지는 모션캡쳐 연기의 달인이다.

이준혁은 인터뷰에서 "앞으로 더 티(?)나는 노력으로 스스로를 완전히 소멸시킬 수 있는 캐릭터를 만나 대중들에게 동창생이나 단골 손님이 아닌, 배우로 확실히 각인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으며, 방송 직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 올라 화제가 되기도.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써니, 광해, 늑대소년, 황해...흥행작에는 이준혁이 빠지지 않았네", "한국영화는 이준혁이 나온 것과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뉜다는 데 깊이 공감한다", "고릴라 연기가 맛보기 였는데도 정말 대박", "이준혁, 앞으로 이름 꼭 기억할게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춘우 선임기자 bomb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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