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티켓 거머쥘 롯데 선수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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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최종 승선자는 누가 될까?

프로야구 9개 구단 관계자와 팬들의 주목하고 있는 인천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가 28일 발표된다.

대표팀 최종 엔트리 오늘 발표
외야수 손아섭만 안정권


KBO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야구회관 회의실에서 인천 아시안게임 기술위원회를 열고 야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 24명의 명단을 확정한다.

이날 회의에는 대표팀 사령탑 류중일 감독과 김인식 기술위원장, 김병일·김재박·이순철·차명석 위원 등 기술위원 전원이 참석하며, 회의 종료 후 최종 엔트리를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KBO는 지난 14일 투수 16명, 포수 3명, 내야수 10명, 외야수 8명 등 총 37명으로 2차 예비 엔트리를 발표해 둔 상태. 28일 최종 엔트리에는 이 가운데 13명을 탈락시키고 총 24명의 선수가 생존할 예정이다. 아마추어 배분용 1장을 제외한 나머지 23장의 카드를 어떤 식으로 꾸리느냐에 따라 각 팀 관계자와 팬들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현재 롯데는 2차 엔트리까지 투수와 포수, 외야수와 내야수 전 부문에 1명씩 이름을 올려놓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외야수 손아섭을 제외하면 나머지 3명은 안정권으로 보기 힘들어 막판까지 논의에 논의를 거듭할 전망이다.

투수 김승회는 이미 군대를 다녀왔고, 포수 강민호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병역 혜택을 받았다. 2차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롯데 선수 중 미필자는 손아섭과 황재균 두 사람뿐. 특히 황재균은 올해 28세로 손아섭과 함께 이번 대회가 병역 혜택의 마지막 기회여서 절박함이 남다르다.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류중일 감독은 "18∼19명은 이견 없이 대표팀에 선발될 것"이라며 "나머지 4∼5자리는 기술위원회와 긴 논의를 거쳐야 확정할 수 있으며 많이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권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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