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균 박수경, 오피스텔 은신 이틀 전 충청도 함께 다녀와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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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균 박수경. 사진=연합뉴스

유대균 박수경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유대균(44)과 도피 조력자 박수경(34)이 용인 오피스텔에 은신하기 이틀 전 충청도를 함께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전날 검거된 유대균과 박수경을 불러 도피 경위와 도주 경로 등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이들은 지난 4월 20일 오후 박수경 소유의 싼타페 차량으로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서 나와 충북 진천과 음성 일대를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유대균과 박수경은 "잠시 바람을 쐬러 다녀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유대균의 예전 운전기사 고모씨의 랭글러 차량이 이들의 차량 뒤를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들이 차량 2대에 3명이 나눠타고 이동한 점에 주목해 이들이 은신처를 찾기 위해 충북 지역에 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유대균과 박수경의 이동경로를 계속 조사하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조사 중이어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멀티미디어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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