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경은 누구] '신엄마' 딸 … 태권도 국제심판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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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유대균 씨와 함께 경찰에 붙잡힌 박수경 씨는 구원파 안에서 일명 '신엄마'로 불리는 신명희(64) 씨의 딸로 유 전 회장과 아들 대균 씨의 최측근이다.

태권도 선수 출신이자 국제대회 심판으로 활동했던 박 씨는 지난 4월 말 그가 도피생활을 시작하던 때부터 늘 곁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대균 씨의 '호위무사'로 불린다.

박 씨는 대균 씨의 운전기사인 고 모 씨 등 수행원들이 잇따라 떨어져 나가거나 수사당국에 체포된 뒤에도 끝까지 남아 대균 씨 곁을 지켰다. 그간 어머니 신 씨의 지시에 따라 대균 씨를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검거 직후 박 씨는 검정 옷을 입고 단정하게 머리를 묶은 채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으나 질문에는 일절 답을 하지 않았다. 조영미 기자 mi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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