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블부블-부산블로그] '경주夜' 놀자! 황금빛 여름밤 '안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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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보다 더 화사한 '빛의 황홀함'에 빠져 보세요!

연중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안압지는 밤이 되면 경관 조명을 받아 숨겨둔 '금빛 야경'을 드러낸다.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인기다.

1박 2일 경주여행 필수 코스인 동궁과 월지(안압지) 야경입니다.

경주는 부산에서 가까운 편이라 당일치기 여행으로 자주 가지만, 동궁과 안압지 야경을 보러 가기엔 시간상 부담이 되어 잘 못 가는 편이랍니다. 그래서 경주에서 숙박할 경우 다른 거 다 제쳐놓고서라도 꼭 가보는 곳이 바로 동궁과 안압지 야경이랍니다.

낮엔 동궁과 안압지의 아름다운 연꽃 사진을 찍고, 저녁 해 질 무렵부턴 야경을 찍으면 된답니다. 뜨거운 열기를 내뿜던 해가 지고 나면 동궁과 안압지 찍기가 더 수월하겠지요.

해 지기 전 '매직 아워'를 맞춰 가면 파란 하늘이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전 좀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하늘이 온통 까만 사진들밖에 없네요. 멋진 야경 사진을 찍으려면 삼각대가 필수이긴 하지만 요즘 카메라들 성능이 좋아 야경에 강한 카메라의 경우 난간에 살짝 걸쳐 두고 '손각대'로 찍어도 멋진 사진이 나옵니다.

저 역시 A(조리개 우선) 모드에 ISO는 오토로 두고 삼각대 없이 찍었는데 나름 괜찮게 나온 것 같습니다. 경주 여행 가시면 동궁과 안압지 야경 여행코스로 추천해봅니다. 입구 쪽에 안압지 역사에 대한 영상물을 상영하고 있으니 챙겨보시면 이해하시는 데 더 도움이 될 듯합니다.

개장은 오후 10시까지, 입장은 오후 9시 반까지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2천 원입니다.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054-772-4041.


정차희(바다)

나에게 여행이란
또 다른 삶의 한 부분


바다의 맛있는 사진여행

http://bada3347.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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