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안전 조직 개편 '통합재난관리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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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 안전 조직을 쇄신하기 위한 첫걸음인 '부산시 통합재난관리위원회'가 발족한다.

부산시는 28일 오후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재난 관리시스템을 일원화하고 민간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통합재난관리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한다.

시스템 일원화·전문가 등 40명
지역 안전 '컨트롤타워' 역할


통합재난관리위는 민·관·군·경이 참여하는 지역 내 재난안전분야의 최고 의결 기구로 서병수 부산시장의 핵심 공약이다.

기존 '지역안전관리위원회'에 해양구조협회, 대한건설기계협회, 재난심리지원센터, 대한손상예방협회 등 민간 전문단체 소속 전문가 13명을 추가해 모두 40명으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안전관리 관련 정책 심의, 안전관리 업무 협의·조정, 단계별 재난 대응 협력 등 지역의 안전 분야에 대한 컨트롤 타워 기능을 수행한다.

시는 앞으로 통합적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다음 달 1일 소방, 해양경찰, 군 등과 재난 대응 상시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통합안전협력팀'을 신설한다.

통합안전협력팀은 재난 대응 매뉴얼을 정비하고 실전 훈련을 실시하는 등 안전 관련 업무를 전담한다.

시는 또 올 하반기에 전면적 조직 진단을 통해 안전조직을 전면 개편할 방침이다.

서병수 시장은 "시는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통합재난관리위 출범식이 그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형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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