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84돌 맞은 대선주조 시원블루 품질상 받아 '겹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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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향토 주류기업 대선주조가 창립기념일에 국제주류품평회 수상을 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대선주조는 창립 84주년 기념일인 25일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영국의 '2014 국제주류품평회 IWSC(International Wine and Spirit Competition)'에서 시원블루 소주(사진)가 브론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제주류품평회서 브론즈상
2008년 이어 두 번째 수상

대선주조는 1930년 7월 25일 부산 범일동에서 '대선양조'로 시작한 84년 전통을 가진 부산 유일의 소주 제조 향토기업이다.

이번에 시원블루가 상을 받은 국제주류품평회는 전 세계 마스터 블렌더 정규심사단과 주류산업에 영향력 있는 평가단이 모여 6개월간 블라인드 테스트를 비롯한 과학적 주질 검증을 벌인 뒤 부문별로 가장 뛰어난 품질의 제품을 매년 선정하고 있다.

대선주조는 시원블루가 부산 기장군 삼방산의 천연암반수를 사용하고 천연감미료 토마팀을 첨가해 깔끔한 목 넘김을 특징으로 하는 18도 소주인데다, 국내 최초로 힐링스톤 원적외선 숙성공법을 도입해 부드럽고 순한 끝 맛을 구현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수상했다고 전했다.

대선주조는 앞서 2008년 국제주류품평회에 '시원프리미엄'을 출품해 소주부문 브론즈상을 받은 적이 있어 이번이 두 번째 입상이다.

대선주조 차재영 연구이사는 "지난 1월 시원블루 출시 직후 국제주류품평회에 출품했는데, 깔끔하고 부드럽다는 호평을 받으면서 수상해 기쁘고, 더욱이 창립기념일에 희소식을 들어 매우 뜻 깊다"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품질과 위생 관리에 더욱 힘쓰고 시원블루의 국제적 인지도 향상에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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