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자동차세 체납차량 더 이상 못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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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세 체납액 징수는 우리가 책임지겠습니다!"

경남 창원시가 24일 '자동차세 체납차량 통합단속 징수단'을 발족해 본격적인 단속·징수활동에 들어갔다.

'통합단속 징수단' 발족
13개 부서 50여 명 활동 돌입


경남도 내에서 처음으로 발족한 통합단속 징수단은 창원시 산하 차량등록사업소 차량등록과(3개 부서)와 일선 구청의 세무과(5개 부서) 및 교통과(5개 부서) 등 모두 13개 부서 50여 명의 공무원으로 구성됐다. 체납차량 단속에는 13대의 전용차량이 운용된다.

통합단속 징수단은 전용차량을 권역별로 동시에 투입해 차량과태료(검사미필, 책임보험 미가입 과태료) 및 자동차세를 체납한 차량의 번호판을 영치하는 방법으로 체납액을 징수하고, 홍보활동도 전개한다.

앞서 시는 올해 혁신사업의 하나인 자동차세 체납액 징수를 위해 지난 5월 통합단속 징수에 필요한 협업기반을 구축하고, 부서별 차량 탑재형 단속시스템 설치도 완료했다.

박재현 창원시 제1부시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통합단속 징수단 발대가 모든 직원이 부서 이기주의를 극복하고, 협업을 통해 자주 재원을 확충하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대시민 홍보와 징수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창원시의 올해 지방세 체납이월액 가운데 자동차세 체납액이 136억 원이고, 세외수입 체납이월액 중 차량과태료 체납액이 426억 원에 이르는 등 자동차와 관련한 전체 체납액이 56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성훈 기자 lee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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