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둥지' 장서희 이채영 대립 갈 데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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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꾸기둥지' 36회 방송 캡처

아들 정지훈을 사이에 둔 장서희와 이채영의 대립이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다.

KBS 2TV 저녁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극본 황순영, 연출 곽기원·백상훈, 제작 ㈜뻐꾸기둥지·예인 E&M) 36회 방송에서는 장서희(백연희 역)를 철저히 무시하며 정지훈(정진우 역)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는 이채영(이화영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채영은 정지훈(정진우 역)을 유치원 앞에서 기다렸다 공원으로 데려갔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장서희는 공원으로 정지훈을 찾으러 갔다. 장서희는 자신의 아들에게 더 이상 접근하지 말 것을 경고하며 이채영에게 '쓰레기'라는 말까지 하였다.

이에 격분한 이채영은 장서희의 뺨을 때렸고 화가 난 장서희도 반격하려 했지만 황동주가 나타나 이를 말렸다. 장서희는 어떻게 한마디 말도 없이 아이를 데려가게 하냐고 따져 물었지만 황동주는 오히려 장서희를 책망했다.

회사로 돌아온 황동주는 이채영에게 "다 알아서 할 테니 이제 그만하라"며 화를 냈지만 "어떤 수모를 당해도 황동주와 정지훈만 있으면 다 참아낼 수 있다"며 우는 이채영에게 다시 마음 약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채영과 황동주가 가고 아픈 마음을 떨쳐내지 못하고 공원벤치에 앉아 있던 장서희의 곁에 전민서(이소라 역)가 다가 와 인사했고, 정지훈은 전민서의 자전거에 관심을 보이며 타고 싶어했다.

정지훈을 뒤에 태워 달리던 전민서는 앞에서 달려오는 자전거에 놀라 넘어졌고 박준금(배추자 역)을 대신해 병원으로 달려 온 이채영은 전민서와 함께 다친 아이가 정지훈이라는 걸 알고 당황했다. 전민서를 끌고 나온 이채영이 화를 내며 "언니라고 부르지도 마! 너 내 동생 아니야!!"라고 말해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춘우 선임기자 bomb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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