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산업 발전' 에어부산 - 벡스코 손잡았다
에어부산과 벡스코가 부산 관광과 마이스산업 발전을 위한 제휴 강화 협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22일 해운대 벡스코 회의실에서 오성근 벡스코 대표이사와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열었다.
"전시컨벤션·항공 상생"
제휴 강화 협약 체결
에어부산 측은 "'전시·컨벤션'이라는 소프트웨어에 '항공'이라는 하드웨어를 결합해 양사의 핵심 역량을 모아갈 계획"이라며 "부산의 항공교통 편익을 높여 다양한 국제행사와 관람객 유치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앞으로 상생 마케팅을 통해 국제도시 부산의 경쟁력 증대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2008년 취항한 에어부산은 5년 만에 부산을 기점으로 3개의 국내선, 11개의 국제선 등 총 14개 노선을 개설해 그동안 인천에 집중됐던 하늘길을 부산을 중심으로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벡스코는 제2전시장, 오디토리움 확충 등 지속적인 전시·컨벤션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난해 국제회의 개최도시 순위에서 부산이 세계 9위, 아시아 4위를 차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자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