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외국인의 날' 옥스프링 아들이 던지고 딸이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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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투수 크리스 옥스프링의 자녀가 시구, 시타에 나선다.

롯데는 23일과 24일 홈경기에서 '외국인의 날' 행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23일에는 옥스프링의 아들 캘런(8·사진) 군이 시구자로, 딸 애미티(5) 양이 시타자로 나선다.

올해로 다섯 시즌째 한국에서 생활 중인 옥스프링은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아 호주에 있던 아내와 자녀들을 초청해 함께 지내고 있다. 예전에는 한국에서 가족이 함께 생활했지만 장남이 학교에 입학하면서 올해부터는 호주와 한국에서 따로 떨어져 생활 중이다.

한편 24일에는 중국 출신의 유학생 오해화(25·동아대 무역학과) 씨가 동북아시아 지역을 대표해 시구할 예정이다. 롯데 측은 "지역을 대표하는 프로구단으로서 부산에 거주하는 외국인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며 "양일간 부산에 거주하는 동북아청년포럼 및 부산국제교류재단 소속의 외국인 300여 명을 초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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