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위원장에게 듣는다] ② 이상갑 기재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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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균형발전에 초점 맞출 것"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동서균형발전에 위원회 활동의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7대 부산시의회 전반기 기획재경위원장을 맡은 이상갑(사상구 1·사진)의원은 향후 2년간 위원회 운영 방침을 이 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드는 부산의 현실을 감안할 때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이뤄지지 않으면 더 이상 미래가 없다"면서 "주무부서인 부산시 경제산업본부를 비롯한 관계 부서는 물론 부산시 출자·출연기관의 중점 정책도 일자리 창출에 맞춰질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어 "때마침 서병수 시장도 일자리 시장을 내걸 정도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의욕적인 만큼 실국별 업무보고를 받은 뒤 제도적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으면 과감히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서간 균형발전은 일자리 창출 못지 않게 이 위원장이 의욕적으로 챙기는 부분이다.

그는 "서부산권은 부산의 마지막 남은 미래"라면서 "특히 사상 스마트시티 구축 등 서부산권의 노후공업지역 재생을 통한 동서균형발전에 시정의 초점이 맞춰질 수 있도록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상구 제1선거구에서 재선에 성공한 이 위원장은 시의회내 대표적인 공부하는 의원으로 통한다. 지난 6대 의회에서 정책자료집을 5권이나 낼 만큼 의정활동에 의욕을 보여왔다. 논리적이면서도 대안을 제시하는 의정활동으로 시 공무원에게도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처럼 자타가 공인하는 실력과 성실성을 바탕으로 7대 전반기 기획재경위원장에 경선 없이 추대됐다.

노정현 기자 jhn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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