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한여름 밤의 슈퍼스타급 밴드 축제' 무료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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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부산에서 공연을 여는 '3호선 버터플라이'와 '쏜애플', '크랜필드'(왼쪽에서 시계 방향으로). 현대카드뮤직 제공

"한여름 밤의 신나는 음악축제가 펼쳐집니다!"

현대카드 부산파이낸스샵이 25일 오후 7시 30분 실력파 뮤지션 '3호선 버터 플라이'와 '쏜애플', 부산을 대표하는 감성 밴드 '크랜필드'의 공연을 선보인다. 지난해 시작된 현대카드 부산파이낸스샵 공연은 '델리 스파이스' '노브레인' '장미여관' '주석' '레이지본' 등 인디씬에선 슈퍼스타급 밴드로 채워졌다. 특히 모든 공연을 무료로 진행해 열광적인 호응을 얻었다.

올해부터는 공연마다 부산의 인디밴드를 출연진에 넣어 부산 인디문화 부흥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여름 부산 무대에 서는 첫 번째 주자는 '3호선 버터플라이'다. 올해로 결성한 지 15년이 된 국내 대표 실력파 밴드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영국, 미국 캐나다 등지에서도 공연을 펼쳤고 지난해 '한국대중음악상'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실력과 인기를 모두 검증받았다.

'가시가 박힌 사과'라는 뜻의 '쏜애플'은 최근 홍대 무대에서 가장 주목받는 밴드이다. 매혹적인 멜로디와 독특한 보컬, 철학적인 가사를 내세우며 평단과 대중의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달 2집 '이상기후'를 발표한 후 설치 미술과 사진, 회화 등 다른 예술 장르와 협업하며 다양한 예술적인 장기를 보여 주고 있다. 요즘 가장 인기 있는 밴드로, 부산 무대에 선다는 것만으로 설레는 팬이 많다.

부산의 밴드 '크랜필드'는 역량 있는 뮤지션을 선정하는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 '5월의 헬로 루키'로 선정된 밴드이다. 부산 사람들의 정서를 잘 아는 밴드로서 무대를 달구게 된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현대카드 관계자는 "사이키델릭한 록 사운드가 여름밤과 굉장히 잘 어울린다. 부담 없이 와서 즐겨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관람을 원하는 이들은 25일 오후 7시부터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현대카드뮤직 홈페이지에서는 사전 참가 신청도 받고 있다. 051-804-2121. 김효정 기자 tere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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