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에 청상아리 상어 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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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호미곶과 울산시 방어진에 나타나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이사장 강영실)은 총허용어획량(TAC)을 조사하는 수산자원조사원을 통해 특이해양생물 출현 및 기후변화에 대한 수산생물의 변동사항 등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

2014년 7월 17일, 포항시 남구 호미곳면 대보리 앞바다 연안 정치망에서 전장 105㎝ 의 청상아리 상어가 어획되어 포항 수협 에서 위판 되었으며, 이틀전인 15일에도 울산광역시 방어진 수협에서 302cm의 대형 청상아리 상어가 위판 되었다. 

청상아리 상어는 주로 경골어류(큰 농어류, 청어, 다랑어 등)와 다른 상어류를 잡어먹는 육식성 어류이며, 대략 68kg정도의 크기는 하루 먹이를 2kg까지 먹는다. 또한 난태생으로 태어날 때의 전장은 65cm이고, 약 4m까지 자란다.

동해안에는 지난 4월 하순경에도 경북 울진에서 전장 170cm 내외의 청새리상어 2마리가 발견된 바 있다.

헤밍웨이의 소설 ‘노인과 바다’에 등장하는 청상아리 상어는 사람을 해치는 위험한 종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므로 여름철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은 항상 주의하며 물놀이를 해야 하겠다.

FIRA 동해지사(지사장 이채성)는 기후가 온난화 되면서 수온이 상승하고 다양한 열대성 어종이 출현 하고 있어, 이에 대비하여 수산생물의 변동사항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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