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부산바다축제' 선택과 집중으로 더 알차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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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무더위를 식혀 줄 부산바다축제가 다음 달 1일 막을 올린다.

부산시와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는 16일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제19회 부산바다축제 보고회를 갖고 올해 행사 계획을 확정했다. 올해 부산바다축제 행사의 특징은 한마디로 '선택과 집중'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35개였던 프로그램은 27개로 대폭 줄었다. 대신 '말랑말랑뮤직페스티벌', '물의 난장'처럼 대중적으로 인기가 높거나 부산국제록페스티벌처럼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있는 프로그램은 강화했다. 또 대형 버라이어티(해운대), 어쿠스틱, 재즈(광안리), 7080음악(다대포), 트로트 등 전통가요(송도)처럼 해수욕장별로 특화된 음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소규모 프로그램 통·폐합
록페스티벌 등 큰 무대 주력
내달 1일 개막 불꽃쇼 펼쳐


바다축제의 특성을 살려 개막식(1일)에서는 축하공연과 불꽃쇼 등 세련되고 화려한 무대가 펼쳐진다. 특히 국내 대표 록밴드 YB, 아이돌 그룹 빅스(Vixx), AOA, 에일리 등 인기가수 7개 팀이 무대에 올라 바다축제의 개막을 축하한다. 8~10일 삼락생태공원에서 펼쳐지는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는 YB, 전인권 밴드 등 6개국 23개 밴드가 참여한다. 록 프린지 페스티벌, '나도 록커다' 등의 시민참여 프로그램, 버스킹 공연도 준비돼 있다.

2일 해운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카스 썸머 페스티벌'에는 다이나믹듀오, YB, AOA, 레이지본 등이 출연한다. 또 7일엔 이곳에서 제9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개막쇼가 이어진다.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제3회 부산 Sea & Jazz 페스티벌(2일), 2014 Be FM Expact DJ 콘테스트'(3일), 제7회 부산국제힙합페스티벌(4일) 등이 열리고 송도해수욕장에서는 제10회 현인가요제(2~3일), 다대포해수욕장에서는 '7080 가족사랑 콘서트'(2일)가 펼쳐진다. 정달식 기자 do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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