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거슬러 예술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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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조선통신사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한 신은주·김나영 팀이 도쿄에서 공연을 펼치는 모습. 부산문화재단 제공

어떤 예술가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보는 재미"라고 했다. 또 다른 예술가는 "서로의 문화를 존중, 배려하고 이해하며, 친구가 되는 과정"이라고 했다. '400년 전 조선통신사가 경유했던 일본 지역에 머물며 조선통신사를 매개로 창작활동(부산문화재단의 '조선통신사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지역 예술가의 반응이다.

조선통신사 레지던시 사업
참가 희망 부산 예술가 모집


부산문화재단이 조선통신사의 역사적 의의를 되살려 조선통신사가 방문했던 연고 지역에 부산지역 예술가를 파견하는 '조선통신사의 부활! 레지던시 원류를 찾아서' 사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조선통신사 레지던시 참여 예술가 모집은 올해로 3회째다.

이번 사업은 일본의 쓰시마, 이키, 아이노시마, 시모노세키, 가와고에 등 5개 지역에 대한 연구를 통해 조선통신사와 관련된 테마를 정하고 특색 있는 창작 활동을 펼치는 문화교류 활동을 지원한다. 참가 신청서 접수는 오는 21일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공모 신청은 부산지역 활동 예술가로서 팀별 코디네이터를 중심으로 3명에서 6명 이내로 구성 가능하며, 5개 지역 중 1개 지역을 선택해 연고 지역 특색에 부합하는 레지던시 활동기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예술가는 최소 21~45일 동안 일본에서 작품 활동을 하게 된다. 재단 측은 파견지역의 물가 등을 고려해 1인당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문화재단 홈페이지(www.bscf.or.kr) 참조. 문의 051-745-7274. 정달식 기자 do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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