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독립영화協 사업계획 확정 "대중에 더 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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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한 부산독립영화협회가 독립영화의 대중화를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들어간다.

부산독립영화협회(회장 차민철·동의대 교수)는 지난달 30일 법인 전환 이후 첫 임시총회를 열어 올해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

우선 협회가 주관하는 가장 큰 독립영화축제인 '2014 메이드 인 부산 독립영화제'는 11월 21일부터 5일 동안 영화의전당에서 연다. 한국독립영화제연대를 비롯해 일본 후쿠오카,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미국 뉴욕 등 해외 독립영화제 작품을 초청하고, 청소년과 시민이 제작한 영화를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협회는 영화제 기간 중 시민 특강을 열어 독립영화에 대한 거리감을 좁히는 한편, 장기 과제로 독립영화 전용관 건립이 필요하다고 보고 정기 상영회를 개최하며 시민 여론 확산과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협회는 또 혁신학교와 자율학기제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부산시교육청에 초·중·고 영화예술 교육사업을 제안하기로 했다. 이호진 기자 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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