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이모저모] 김철수만큼 흔한 이름 '토마스 뮐러' 집중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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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독일의 토마스 뮐러(사진)의 '흔한 이름'이 집중조명을 받고 있다.

독일 DPA 통신은 18일(한국시간) '토마스 뮐러는 누구인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독일에서 토마스 뮐러는 한국의 김철수, 영국의 존 스미스, 일본의 스즈키 이치로와 마찬가지로 가장 흔한 이름의 대표격이다.

심지어 해당 기사를 작성한 DPA 통신 소속의 기자 이름도 토마스 뮐러. 뮐러 기자는 이 기사에서 "독일에 정확히 '토마스 뮐러'가 얼마나 살고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며 "독일의 수많은 '토마스 뮐러'들은 우체국이나 공항 등에서 신원을 확인할 때면 늘 '데이터베이스에 여러 명의 토마스 뮐러가 있으니, 생일이나 주소를 말씀해 달라'는 질문을 받곤 한다"고 전했다.

독일에서는 올해 3월에는 이에 착안해 수많은 토마스 뮐러를 찾아다니는 일종의 다큐멘터리'토마스 뮐러는 누구인가'라는 영화가 제작되기도 했다.

그러나 명문구단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토마스 뮐러는 이번 해트트릭으로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토마스 뮐러가 됐다. 권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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