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 요트 세계일주 강동석 씨, 한국해양대서 강연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11일, 1학기 월드비전 마지막 강의 … "꿈꾸고, 도전하고, 포기하지 마라!"

한국인 최초로 요트를 이용해 태평양을 횡단하고 세계일주 기록을 세운 강동석 씨가 11일 오후 한국해양대 학생들에게 과거 자신이 이뤄낸 도전과정을 풀어놓았다.

강 씨는 이날 한국해양대가 마련한 ‘2013년 1학기 월드비전 특강’의 마지막 명사로 나서 ‘요트 타고 지구 한 바퀴’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그는 자신의 남다른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품고 용기 있게 도전하는 삶의 자세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끈기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강 씨는 지난 1991년 미국 캘리포니아대(UCLA) 재학 중 요트를 타고 LA에서 부산까지 11,700km를 항해해 한국인 최초로 태평양을 요트로 횡단한 이로 크게 주목받았다. 이후 1994년에는 3년 5개월 동안 7만km가 넘는 세계 일주 기록을 세웠으며 2005년 북극점 원정에 성공하는 등 해양개척 정신의 선구자로 불린다.

한편 당시 사용했던 요트 ‘선구자호 1, 2호’는 각각 해군사관학교와 국립해양박물관에 전시돼 관람객들에게 한국인의 자부심과 해양개척정신을 일깨워주고 있다.


디지털미디어국 newmedia@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