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부산국제모터쇼] 미래 비전 담은 GM의 야심작 '캐딜락 엘미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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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모터쇼에 등장할 캐딜락의 콘셉트카인 '엘미라지'. GM코리아 제공

부산모터쇼에서 공개되는 콘셉트카 중 '캐딜락 엘미라지(Cadillac Elmiraj)'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GM 코리아는 캐딜락의 미래 비전을 담은 그랜드 쿠페 콘셉트카 엘미라지를 부산모터쇼를 통해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엘미라지는 캐딜락 주력 모델 디자인의 모티프가 된 컨버터블 콘셉트카 '씨엘(Ciel)'의 쿠페형 버전이다. 클래식에 모던함을 더한 유선형 디자인과 최고출력 500마력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갖춘 후륜구동 4인승 그랜드 쿠페 모델이다. 캐딜락이 추구하는 미래 최상위 라인업 및 럭셔리 드라이빙에 대한 비전을 담고 있다.

그랜드 쿠페 콘셉트카 국내 공개
운전석, 항공기 조종석처럼 우아

엘미라지라는 이름은 자동차 마니아와 개발진들이 기술의 한계를 겨뤄온 미국 캘리포니아 사막의 엘 미라지(El Mirage) 호수에서 영감을 얻었다.

     
리치블루 색상으로 마무리된 전장 5천207㎜의 길고 매끈한 보디는 여유로운 차체와 높은 품격을 보여준다. 웅장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전면 그릴 중앙에는 테두리 월계관이 제거된 보다 젊고 모던해진 새로운 캐딜락 엠블럼이 자리잡고 있다.

실내는 장인의 수작업으로 우아하게 다듬어진 고급감과 운전자 중심의 디테일한 기능들이 조화를 이룬 넉넉한 공간이 특징이다.

운전석은 퍼포먼스 주행에 최적화된 콕핏(항공기 조종석)형 스타일로 설계됐으며, 수백년 간 명품 가구와 고급 악기 재료로 사용돼온 브라질리안 로즈우드를 적용한 인테리어 트림과 티타늄 트림을 적용했다.

또 투명 아날로그 계기판과 와이드 터치스크린을 채택해 시각적인 편안함을 제공한다. 10인치 터치스크린은 필요에 따라 패널 안쪽으로 숨길 수 있다.

엔진은 4천500㏄ 8기통 트윈 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500마력, 최대토크 69.3㎏·m의 짜릿한 성능을 발휘한다.

한편 캐딜락은 이번 부산모터쇼에 엘미라지를 비롯해 럭셔리 퍼포먼스 세단 '올-뉴 캐딜락 CTS'도 국내에 첫 공개한다. 또 △콤팩트 럭셔리 스포츠세단 '캐딜락 ATS' △프리미엄 중형 크로스오버 '캐딜락 SRX'도 함께 출품한다. 손영신 기자 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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