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세계타악축제 되살아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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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가 지난해 말 시의회에서 관련예산 전액을 삭감 당한 세계타악축제 관련예산을 올해 1차 추경예산안에 편성, 시의회에 다시 제출해 귀추가 주목된다.

시는 올해 당초예산안규모보다 662억 원이 증액(14.6%)된 5천191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경예산안을 지난 22일 개회된 제177회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삭감 예산 올 추경에 편성
시의회에 다시 제출


이 추경예산안에는 지난해 시의회가 전액 삭감한 올해 세계타악축제 개최 예산 중 시예산 4억 2천만 원도 포함됐다.

시 문화관과장은 "지역 대표축제로 성장하고 있는 세계타악축제를 부활시키기 위해 반드시 이번 추경예산안에 관련 예산이 반영돼야 한다는 당위성을 충분히 설명하고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의회 총무위원회 일부 의원들은 "지난해 말 당초예산안 심의 때 의원들이 심사숙고 끝에 전체 의원 표결까지 거쳐 어렵게 결정한 사안"이라며 우회적으로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이선규 기자 sunq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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